중국대사 “철저히 원인 규명 당부”

2008.01.09 23:34:06

이택순 경찰청장·오충일 대표 등 조문객 잇따라

“재발방지를 위해 수사력을 모아 철저히 원인을 규명하고 한국정부가 신속히 조치를 취해 줄 것을 당부합니다.”

9일 이천시 창전동 이천시민회관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는 이른 아침부터 닝푸쿠이 주한중국대사와 이택순 경찰청장 등 각계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유가족을 위로하기 위해 합동분향소를 찾은 닝푸쿠이 주한중국대사는 “아직 신원확인이 되지 않은 중국인 희생자들을 위해 중국에 있는 가족들이 빨리 한국에 올수 있도록 정부가 신속히 조치를 취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이날 오후 1시쯤 이택순 경찰청장이 합동분향소를 방문한 데 이어 이상수 노동부 장관, 오충일 통합민주신당 대표 등이 잇따라 분향소를 방문했다.

한편 유가족 대표단은 이날 오후 5시부터 ‘㈜코리아2000’ 측 대표단과 사망자 보상과 장례절차 등에 대한 2차협상을 벌였다.
정일형 기자 ilhyoung@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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