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가되고 살이되는 ‘지구대 체험’

2008.02.19 22:36:53

수원지검 16명 오늘 근무… 애로사항 등 느끼는 계기 기대

“일선 경찰관들의 어려움을 피부로 느끼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수원지검 검사와 검사시보들이 지난 12일 구치소 체험에 나선데 이어 오는 20일 일선 경찰관들의 어려움을 피부로 느끼기 위한 지구대 현장체험에 나선다.

이번 지구대 체험에 참가하는 검사는 김효섭, 정민규, 임선화, 이경식 검사를 비롯한 형사부 검사 4명과 서창규 씨 등 검사시보 12명.

이들은 20일 오후 8시부터 자정 무렵까지 4개조로 나눠 수원중부경찰서 산하 북문·파정·동문·서문지구대 등 4개 지구대에서 경찰관들과 함께 상황근무, 112 순찰근무 등 일선 경찰업무를 체험할 예정이다.

이번 지구대 체험은 지난번 구치소 체험 때와 마찬가지로 수원지검의 검사 및 검사시보들의 자발적인 참여에 의해 이뤄졌다.

수원지검 국민수 제2차장검사는 “구치소 체험에 이어 마련된 이번 지구대 체험은 최일선 치안현장의 시설 및 환경, 운용실태, 인권보장상황, 어려움 등을 체험해 경찰관과 민원인들의 입장을 돌아보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마련됐다”며 “검찰권 행사의 적절성을 확보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수원지검 검사 및 검사시보 7명은 지난 12일부터 2일간 수원구치소에서 일반 수감자와 똑같은 절차를 거쳐 구치소 수감생활을 체험한 바 있다.
노수정 기자 nsj@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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