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삿짐 사다리차 강풍에 넘어져

2008.02.24 22:28:02

23일 오전 11시25분쯤 시흥시 거모동 A아파트 앞에서 이삿짐을 싣기 위해 18층으로 올라가던 5t 화물 운반용 사다리차의 53m 길이의 사다리가 강풍에 의해 갑자기 옆으로 넘어졌다.

사다리가 넘어지면서 인근 고압선을 건드려 이 일대 상가와 주택 20여가구의 전기 공급이 3시간 동안 중단됐다. 또 사다리차 옆을 지나던 이모(73) 씨 부부가 사다리차가 쓰러지는 것을 보고 놀라 넘어지면서 가벼운 타박상을 입었다.

넘어진 사다리는 인근 5층 건물에 걸쳐져 이삿짐 업체 측에서 사다리 회수 작업을 벌이기도 했다.

소방당국은 “강한 바람이 불면서 갑자기 사다리가 쓰러졌다”는 사다리차 기사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최승우 기자 csw@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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