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일요일엔 상추심어요”

2008.03.03 20:25:59

안양, 14일까지 주말농장 350가구 분양

봄이 성큼…채소기르는 재미가 솔~~솔

안양시는 시민이 직접 채소를 가꾸고 수확의 기쁨을 맛볼 수 있는 주말농장을 운영키로 하고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분양신청을 받는다.

3일 시에 따르면 주말농장은 동안구 관양1동 일원 9천55㎡규모로 세대당 16.5㎡씩 안양에 거주하는 시민을 대상 350가구에 분양한다.

주말농장은 개장하는 4월부터 올 12월까지 9개월 동안 운영되며 분양받는 가정은 시로부터 재배기술 교육과 퇴비, 비료, 등을 지원받아 비교적 재배가 쉽고 병해충이 적은 작목을 선택해 파종과 제초작업, 수확 등을 직접할 수 있다. 이에 주말농장은 그간 밥상에 올려지던 채소를 흙냄새 맡으며 손수 가꿔 봄으로서 농심을 이해하고 이웃간 정을 나눔은 물론 자녀에게는 농촌체험의 산 교육장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농사일을 처음 하는 가족들은 비교적 성장이 빠른 상추와 가지, 열무, 등을 심어야 재미를 느낄 수 있으며 수확의 기쁨 말고도 자연과 함께 여유를 즐길수 있어 좋다”며 “바쁜 일상에 찌든 현대인들에 대한 농장만의 멋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분양신청은 시 지역경제과 영농지원팀(389-2311,2313)에 전화로 신청과 함께 세대당 1구좌 분양가 5만원을 계좌입금 해야 하며 시는 입금 순서에 의해 350가구를 선정할 계획이다.

한편 시 주말농장은 토요일인 오는 12일 오후2시 현장에서 분양받은 350가구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장식을 갖는다.
천진철 기자 cjc@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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