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 국민재산 지킨것 당연한일”

2008.03.26 20:49:27 15면

단국대 ROTC소속 이정원씨, 절도범 검거 화제

최근 예비장교 학군단 소속 후보생이 절도범인 10대 청소년들을 현장에서 검거, 경찰에 인계한 일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단국대 재학생 학군단(ROTC)소속 이정원(23·사진)씨.

이 씨는 지난달 27일 분당구 미금역에서 한 할머니(72)의 가방을 강취해 달아난 절도 용의자 장모(18)군 등을 붙잡았다.

이 씨는 이날 오후 늦게 귀가하는 길에 가방을 강취 당한 한 할머니의 다급한 목소리를 듣고 달려왔다.

그 후 이씨는 할머니를 진정시키고 용의자의 인상 착의를 확인한 뒤 친구 김성수(23)씨와 함께 인근 주변 건물과 거리 탐색에 나서 건물 화장실에 숨어있던 장군 등 5명을 붙잡아 경찰에 인계했다.

이정원씨는 “군 장교 후보생으로 해야할 일을 마땅히 했을뿐”이라며 “나눔의 미덕을 함께 실천하는 사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학생군사학교 관계자는 “군인의 용맹을 보여준 본보기로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많은 군장병들이 군인다운 군인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군인의 본부를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노권영 기자 rky@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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