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전년比 4.4% ↑… 국수가격 급등
지난달 인천의 소비자물가가 전년 동월보다 4.4% 올라 6대 광역시 중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통계청 인천통계사무소에 따르면 지난 3월 인천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08.5로 전월보다 1.2%, 전년 동월보다는 4.4%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월 대비 소비자물가는 국제유가와 원자재 인상으로 공업제품이 1.4%, 개인서비스 요금이 2.6% 올라 1.2% 상승했다.
품목별로는 국수가 35.8%로 가장 많이 올랐으며 이어 두유와 라면, 파, 유치원 납입금 등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난 반면 부추가격이 37% 하락해 가장 큰 하락률을 보였으며 이어 깻잎과 시금치, 생화 등의 순이다.
한편 체감물가를 반영하는 인천의 생활물가지수는 110.4로 전국 평균인 110.5 다소 낮은 수준이나 전월대비 상승률은 전국평균인 0.4%보다 높은 1.8%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