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적으로 사우나에서 금품을 턴 4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남동경찰서는 7일 전국을 무대로 사우나 옷장을 턴 혐의(특가법)로 김모(48·여)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6월 6일 오전 10시 30분쯤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 모사우나 여성 사우나실에서 최모(31·여)씨가 샤워를 하는 사이 미리 준비한 일자드라이버를 이용해 탈의실 문을 강제로 열고 현금 10만원과 수표 십만원권 1매가 들어 있는 지갑을 훔친 혐의다.
또 김씨는 지난해 6월 초부터 최근까지 동일수법으로 전국의 사우나를 돌며 50회에 걸쳐 총 6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김씨는 장물로 넘기기 쉽게 적은 양의 금부치들만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