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경찰서는 15일 전국에 걸쳐 훔친 차량을 해외로 밀수출한 혐의(특가법)로 노모(35)씨 등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나머지 2명은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8월 22일 오후 11시쯤 평택시 지산동 노상에 주차된 유모(65)씨 차량(시가3천200만원상당)의 유리창을 손괴 후 훔치는 등 동일수법으로 경기·충청 일대에서 9회에 걸쳐 차량 9대 총 2억원의 상당을 훔친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역할 분담을 하고 동남아로 밀수출을 공모한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