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한국당 이한정 당선자 사전 구속영장 청구

2008.04.20 21:57:58 2면

창조한국당 비례대표 이한정(57) 당선자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제18대 총선 당선자에게 구속영장이 청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당선자에 대한 허위 학력·경력 의혹을 수사 중인 수원지검 공안부(부장검사 윤웅걸)는 20일 이 당선자에 대해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유포와 공·사문서 위조 및 행사 등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 당선자는 제18대 총선 정당공보물과 선관위 홈페이지에 ‘광주제일고등학교’와 ‘수원대학교 경영학 석사’로 허위학력을 기재해 유권자들에게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다.

또 중국 옌벤대학교를 졸업한 사실이 없음에도 선관위에 제출한 ‘정규학력증명에 관한 제출서’에 최종학력을 ‘옌벤대 정치학과’로 기제하고 위조한 졸업증명서를 함께 제출한 혐의도 받고 있다. 선관위에 제출한 자료 중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상임위원, 광주 5.18부상자동지회 상임고문 등 일부 경력도 허위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함께 검찰은 4건의 전과기록이 누락된 범죄경력조회서를 제출한 것과 관련해 이 당선자의 고의성 여부, 담당경찰관의 연루 여부 등에 대해 조사 중이다.
노수정 기자 nsj@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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