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 2시40분쯤 남동구 구월동 3층 짜리 상가주택에서 불이나 잠을 자고 있던 김모(37)씨 등 4명이 불길을 피하다 부상을 입었다.
경찰에 따르면 2층에서 잠을 자던 김모(15)군이 타는 냄새가 나 확인해보니 1층 화장품가게에서 폭발음과 함께 연기가 나 119에 신고했다.
이날 불은 1층 화장품가게와 2·3층 내부를 태워 5천여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내고 26여분만에 꺼졌다.
한편 2층에서 잠을 자던 김씨와 부인 현모(36)씨 등은 불길을 피해 2층에서 뛰어내리다 허리 등을 다쳤다.
경찰과 소방서는 정확한 화재 원인에 대해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