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국현, 검찰 소환 세번째 퇴짜

2008.05.13 21:40:52 8면

창조한국당 문국현 대표가 당 일정 등을 이유로 검찰의 소환요청에 또 다시 불응했다.

문 대표가 검찰의 출석요구를 받고 응하지 않은 것은 이번이 세번째다.

창조한국당 비례대표 공천의혹을 수사 중인 수원지검 공안부(부장검사 윤웅걸)는 비례대표 이한정(47·구속기소) 당선자의 공천과 관련, 문 대표에게 13~14일 중 검찰에 나와줄 것을 요청했으나 문 대표가 ‘일정상 응할 수 없다’는 입장을 전달해왔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검찰은 의혹이 일고 있는 부분에 대한 주변수사에 더욱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검찰 관계자는 “문 대표에 대한 직접 수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거듭 밝히면서도 “당장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강제구인하거나 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검찰은 그러나 문 대표가 계속 출석을 거부할 경우 조사없이 기소할 가능성도 전혀 배제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검찰은 당초 비례대표 후보로 거론됐다가 나중에 빠진 인물 1~2명이 이 씨와 유사한 경우가 있어 참고로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노수정 기자 nsj@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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