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 초월한 ‘화합 한마당’

2008.05.15 19:52:22 13면

아시아 이주민축제 18일 개최… 한중일 퓨전국악그룹 공연 등 다양

아시아 산업근로자와 다문화가정, 인천시민이 함께 ‘더불어 사는 기쁨’을 만끽할 화합의 한마당 ‘2008 인천 아시아 이주민 축제’가 오는 18일 월드컵문학경기장 북문광장 일대서 펼쳐진다.

‘아시아 이주민과 더불어 사는 희망도시 인천’이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30만명으로 추산 되는 인천·경기지역 외국 인 근로자들을 위로하고 이들을 중심으로 아시아의 ‘화합’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에 이어 아시아 각국 전통문화를 포함한 음악공연과 스포츠 행사, 그리고 전통음식과 문화가 함께 하는 어울림마당에서 아시안 콘서트까지 성대하게 펼쳐진다.

개막행사로는 문학경기장을 출발해 인명여고-동부아파트-신세계백 화점 사거리(3.5㎞구간)를 풍물단과 함께 돌아오는 ‘아시아 이주민 인천사랑걷기대회’가 1시간 동안 열린다.

이어 메인무대에서는 오후 1시30분부터 한·중·일 퓨전국악그룹 ‘율려’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오프닝 영상과 우수 외국인근로자 시상식을 갖는다.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마티즈승용차 1대, 자전거 30대, 휴대용가스버너, SK와이번스 야구관람권 500매, 현대유람선 무료승선권 100매 등 푸짐한 경품잔치도 마련된다.

어울림마당에서는 오전 11시30분부터 아시아 10개국이 참여하는 민속공연이 홍보, 의상, 포토존 등과 함께 진행된다.

또 몽골, 태국, 필리핀, 방글라데시, 중국, 네팔 등의 자국음식 각각 500인분과 민간단체 주관으로 잔치국수, 김밥, 비빔밥, 떡볶이 등 한국음식과 인천의 쫄면·자장면이 함께 선보이는 ‘아시안 푸드 존’이 오전 11시부터 상설로 운영한다.

이밖에 이주민 인권신장과 생활편의 등 각종 정보를 제공하는 ‘정보박람회’와 ‘한국 전통연 체험행사’, ‘한국 전통놀이 체험’, ‘삐에로 마술공연’ 등이 오후 5시까지 다채롭게 펼쳐진다.

한편 이날 행사장 일대에는 ‘아시안 마을’과 ‘아시안 푸드존’에 각국별로 20여개의 부스가 설치되며, ‘2014 인천아시안게임’ 등 10여 개의 홍보 안내부스를 별도로 운영할 계획이다.
임시창 기자 isc@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덕4로 15번길 3-11 (영덕동 1111-2)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