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이웃 집 ‘우리가 앞장 ’

2008.06.29 20:36:00 14면

대자연 道북부 연합회원, 도배·음식 등 조 나눠 봉사

“방안이 환해져 너무 좋아요”

성남시 수정구 태평4동 주민 박화발(66)씨 집 방안이 도배로 단장된 지난 27일 모두가 웃었다.

국제대학생자원봉사연합회(대자연) 경기북부연합회원들은 이날 박씨의 집을 방문, 방안을 도배하고 집안을 깨끗히 청소해 흐믓한 미소를 자아냈다.

민기웅(25) 간사와 30여명의 봉사단원들은 도배조, 음식조, 기쁨조로 나눠 작업과 음식 만들기, 노인 돌보기 등 저마다 맡은 바 소임을 일사분란한 모습으로 연출, 매끈한 작업 분위기를 보였다.

대자연은 7년전부터 소외된 이웃을 찾아 도배 등을 해왔고 이번이 도배 157번째 봉사. 특히 박씨는 척추협착증을 앓아 거동이 불편하고 홀로살고 있어 생활주변 환경이 취약성을 면치 못해 왔으나 이날 환한 빛깔 벽지 단장과 대청소를 통해 쾌적한 공간을 연출시켜 봉사 진가를 냈다.

대자연은 도배, 재난 구호 등을 비롯 태극기 게양, 불법 주·정차 안하기, 통화 예절 지키기, 스마일 코리아 등 캠페인을 펴오고 있다.

박씨는 “젊은이들이 허드렛일을 자청해 참 대견하다”며 “이들의 봉사가 행복한 이웃 세상을 이루는 청량제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민기웅 간사는 “생활곤란 세대를 발굴해 찾아가 봉사 활동을 펴왔고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할아버지와 우리 모두가 활짝 웃을 수 있어 참 기쁘다”고 말했다
노권영 기자 rky@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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