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레미콘 전복… 택시 덮쳐 2명 사망

2008.07.17 22:25:01 8면

경사 도로를 타고 내려오던 레미콘 차량이 도로변 전봇대 등을 들이받고 전복되면서 택시를 덮쳐 승객 등 2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오전 11시30분쯤 성남시 수정구 신흥2동 성남초교 앞 사거리에서 공원로를 타고 희망대공원에서 태평4동 현충탑 방향으로 향하던 경기14고 85××호 레미콘 차량(운전사 안모 씨·55)이 길가 전봇대와 가로수를 친 뒤 도로쪽으로 넘어지면서 1차선에서 신호대기중인 영업용 택시(운전사 임모 씨·55)를 덮쳐 임 씨와 승객 장모(27·여) 씨가 현장에서 숨졌다.

레미콘 운전자 안씨는 왼쪽 늑골을 다치는 중상을 입고 성남중앙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특수대형 크레인을 구하는데 어려움을 겪으며 사고 수습이 지연돼 일대 교통이 2시간여 동안 몸살을 앓았다.

성남소방서는 이날 구조대와 장비를 투입, 구조작업과 사망자들을 성남중앙병원으로 이송했다.

경찰은 목격자와 안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노권영 기자 rky@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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