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친 휴가길… 蘭 향기로 피로 싹~

2008.08.06 22:38:16 11면

여주휴게소 곳곳 서양란 일종 덴파라 23종 전시
17일까지 2천여점 감상기회 제공… 방문객 호응

영동고속도로 여주휴게소는 서양란의 일종인 덴파라 23종 2천여점을 휴게소 곳곳에 전시, 피서철 고속도로 차량정체로 지쳐있는 여행객들의 피로를 풀어주고 기분까지 향기롭게 하고 있다.

여주휴게소(서창방면)는 지난 4일부터 오는 17일까지 2천여점의 난(蘭)을 휴게소 전역에 전시해 방문객들에게 난을 감상하는 보는 즐거움과 심신피로를 풀 수 있는 세심한 배려로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덴파레를 전문적으로 재배하는 난 자조금관리위원회 덴파레 경영자회와 여주휴게소 운영 회사인 (주)영동레저가 공동주관하고, 여주군 농업기술센터 후원으로 열리고 있다.

이유태 덴파레 경영자회장은 “덴파레는 매혹이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다”며 “꽃 모양과 색깔이 환상적이며, 실내공기 정화 능력이 탁월한 최상의 식물”이라고 밝혔다.

한편 새집증후군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대표적인 CMA(밤에 산소를 공급해 주는 식물) 식물로 잘 알려진 덴파레 전시회는 성과분석에 따라 정기적인 전시회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노현석 기자 shgka@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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