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창룡문·동수원 법원사거리 입체화 공사

2008.08.11 21:05:41 9면

수원시는 오는 10월부터 상습적인 교통체증을 빚고 있는 국도 1호선 창룡문사거리와 동수원로 법원사거리 등 2개 구간에 대해 도로 입체화 공사에 들어간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창룡문사거리 지하차도에 대해 국도 1호선 남북방향으로 길이 482m, 폭 18m 왕복 4차선 규모로 오는 2010년 6월 개통할 예정이다.

또 지하차도 공사 이외에 바로 옆 병목구간인 국도 43호선 창룡문사거리~연무중학교 구간도 확장할 계획이다.

시는 우선 공사비용을 시가 부담해 확장한 뒤 광교신도시 개발이익금에서 사업비를 돌려받는 방안에 대해 경기도, 경기도시공사와 협의 중이다.

국도 42호선과 동수원로가 만나는 법원사거리 지하차도는 동수원로 남북방향으로 길이 932m, 폭 18m 왕복 4차선으로 건립되며 오는 2011년 9월 개통된다.

창룡문사거리와 법원사거리 지하차도 건설비용은 각각 338억원, 600억원이 들어가며 광교신도시 사업시행자인 경기도시공사와 수원시가 부담한다.

시 관계자는 “지난 6월 서호지하차도 건설로 수원역 우회도로가 완전 개통된데 이어 국도와 연결되는 2개 지하차도가 추가로 건설되면서 만성적인 교통체증이 사라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창룡문사거리는 국도 1호선과 43호선이, 법원사거리는 국도 42호선과 동수원로가 각각 교차하는 교통관문으로, 광교신도시가 들어설 경우 체증이 더 심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구간이다.
김서연 기자 ksy@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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