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4시께 파주시청 주차장 3층에서 카렌스 승합차에 불이 나 김모(58) 씨가 숨졌다.
불은 운전석 등 차 내부를 태우고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10분만에 꺼졌다. 목격자들은 “주차장에서 갑자기 ‘펑’하는 소리가 나 다가가 보니 문이 닫힌 채 연기가 나고 있었다”고 말했다.
승합차 안에서는 시너통과 소주병·막걸리병이 발견됐으며 차 바로 옆에는 가스충전소 인·허가와 경매 관련 서류가 든 가방이 놓여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유족과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