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경찰서는 17일 편의점 종업원을 흉기로 위협해 돈을 빼앗은 혐의(강도상해 등)로 A(18.무직) 군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 군은 지난해 2월23일 오전 3시30분쯤 파주시내 한 편의점에 마스크를 쓰고 들어가 종업원 B(35) 씨를 흉기로 위협한 뒤 현금 100만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다.
경찰은 당시 범행 현장에서 지문을 채취했으나 A 군의 지문이 등록되지 않아 검거에 어려움을 겪은바 있다.
그러나 경찰은 편의점 CCTV에 찍힌 범인의 모습이 앳된 점에 착안, 재수사를 벌여 주민등록증 발급을 위해 지문을 등록한 A 군과 범인의 지문이 일치한다는 사실을 밝혀내고 A 군을 검거해 범행일체를 자백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