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훈련장 반대 감정서류 태워

2008.09.17 21:40:32 8면

파주경찰서는 17일 무건리 군 훈련장 예정부지에 대한 감정평가 서류 등을 빼앗아 불태운 혐의(업무방해 등)로 주민 박모(52) 씨 등 7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6일 오후 3시50분쯤 파주시 무건리 훈련장 확장사업과 관련, 마을을 찾은 한국토지공사 직원이 갖고 있던 토지조서 등을 빼앗아 불태운 혐의다.

경찰은 또 파주경찰서 앞에서 주민 석방을 요구하며 2시간 동안 불법 집회를 벌인 혐의(집시법 위반)로 시민단체 간부 김모(49) 씨 등 29명을 연행했다.
박상돈 기자 psd@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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