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찰 간부 ‘아름다운 가게’ 행사

2008.09.28 21:01:10 9면

‘우리 사회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과 용기를…’

지난 27일 주말, ‘아름다운 토요일’ 행사가 열린 성남시 분당구 이매동 아름다운 가게 분당 이매점. 이날 경기경찰청 박영진 1차장과 한풍현 분당경찰서장 등 경찰 간부 30여명은 눈코뜰새 없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일일 점원이 된 이들 경찰 간부들은 물건을 직접 정리하고 찾아오는 손님들과 흥정하는 등 물건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었다.

이날 행사에서 판매되는 물품은 경기경찰청과 도내 각 경찰서 직원들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을 주는 마음으로 마련된 물품으로 마련됐다. 이날 판매 수익금 전액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박 1차장은 “소외된 이웃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주고 싶은 마음에서 행사에 참여하게 됐다”며“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도 봉사 경찰의 참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름다운 토요일 행사는 도내 경찰관과 공무원 7천여명이 지난 한달간 자발적으로 모은 의류와 신발, 책, 가전제품 등 1만2천260점을 판매하는 행사로, 도내 16개 아름다운 가게 매장에서 동시 진행됐다.
김서연 기자 ksy@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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