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두렁 태우던 노인 불 타 숨져

2008.11.13 22:07:38 8면

논두렁을 태우던 70대 노인이 화염에 휩싸여 사망했다.

13일 오후 2시20분쯤 여주군 여주읍 하거리에서 부인과 함께 논두렁을 태우던 안모씨(71)가 불에 타 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 주민 등에 따르면 안씨 부부는 자신의 논두렁을 태우다가 인근 야산으로 불이 번지자 황급하게 진화하려다 화염에 휩싸여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불은 임야 1천㎡ 가량을 태우고 약 40여분 만에 꺼졌다.
노현석 기자 shgka@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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