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천 물길따라 페달 씽씽

2008.11.25 21:43:49 9면

5.6km 자전거도로 조성

 

수원시가 광교저수지 하류 경기교에서 지동교에 이르는 수원천 둔치 양쪽 5.6㎞ 구간에 자전거도로를 조성해 시민들에게 개방했다.

25일 시에 따르면 자연형 하천 복원구간에 조성된 자전거도로는 사업비 10억원이 투입돼 기존의 좁은 황톳길을 폭 2m로 넓히고 물이 스며드는 투수콘크리트로 포장했다.

수원천 자전거도로는 2011년 수원천 복개 구조물 철거 및 복원 사업이 마무리되면 매교까지 연장된다.

시는 수원천 자전거도로 2곳에 무인 자전거 대여소를 설치해 시민들의 자전거 이용을 늘릴 계획이다. 무인 자전거 대여소는 자전거카드를 발급받은 시민들이 이 카드로 자전거 자물쇠를 열고 이용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자전거카드는 시민이면 누구나 신청해 발급받을 수 있으며 자전거에는 도난방지용 위치추적 시스템이 장착된다. 무인 자전거 대여 시스템은 화성행궁과 역세권 지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시는 2012년까지 232억원을 들여 자전거도로 79㎞를 추가로 개설하고 기존에 조성된 자전거도로 가운데 141㎞ 구간을 정비하는 사업을 추진중이다.

한편 시는 앞으로 중요 역세권, 터미널, 공원, 수변공간, 백화점, 재래시장 등 생활편익시설과 주거지역내 학교시설과 연계 일상 생활권 중심 사업 단위로 자전거도로 연결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자전거 주차 수요가 많은 지하철역 등 대중교통시설에는 대형자전거 주차장을 설치해 대중교통 환승을 유도하기로 했다.

자전거 홍보책자(자전거 여행지도)도 마련해 자전거이용의 필요성 등을 홍보하고 자전거와 관련된 유익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자전거 생활화를 조기에 정착시키기로 했다.
박대준 기자 djpark@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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