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장단콩 ‘전량수매’ 명품화 성큼

2008.12.01 21:36:35 15면

품질관리위해… 소비자·농가 만족도 증가

파주시는 파주장단콩의 브랜드화 및 고품질 관리를 위한 일괄 수매체계 정착을 위해 올해 수확한 파주장단콩에 대해 12월3일부터 이틀간 문산읍 마정리에 위치한 북파주농협 창고에서 전량수매에 들어간다고 1일 밝혔다.

시에서는 해마다 파주장단콩 품질관리의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출하 농가마다 품질의 차이와 인근 재래시장에서 판매되는 콩을 파주장단콩으로 오인하여 구매하는 사례가 발생해 소비자와 농가의 혼란을 막고자 전량수매를 실시하게 됐다.

이번 일괄수매 처리로 균일한 품질의 파주장단콩 브랜드 유통이 정착되면 소비자는 보다 품질이 좋은 보증된 상품을 구입하게 되어 사후관리 등 소비자만족도가 증대되고, 농가는 일괄 처리로 노동력과 비용을 절감하고, 안정적 판매기반을 형성할 수 있어 농가소득이 증대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시는 향후 생산량 증대물량의 안정적 수급과 장단콩 명품브랜드 전국망 유통을 위해 매년 수매제도를 시행하여 안정적 콩 생산 및 유통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파주장단콩축제 물량도 전량 수매하여 품질 관리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한편, 성찬현 북파주농협장은 “보다 많은 농가가 수매에 참여 할 수 있도록, 약정체결을 하지 않은 농가도 해당 인근지역의 파주장단콩 생산 단지장의 확인을 받아 참여하면 수매가 가능하다”고 설명하며, “수매에 참여하는 농가는 수매규격의 준수 및 외부 콩의 유입 차단을 엄격히 지켜 줄 것”을 당부했다.

파주장단콩 수매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파주시 농업기술센터(☎031-940-5278), 각 읍면동, 읍면동농업인상담실, 북파주농협(☎031-953-5121)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박상돈 기자 psd@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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