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아가정 부담 덜어준다

2008.12.03 21:39:59 9면

수원시 재활치료 지원

수원시가 내년부터 성장기 장애아동의 기능향상과 행동발달을 위해 ‘장애아동 재활치료 바우처’ 지원사업을 시작한다.

3일 시는 18세미만 등록장애인 중 뇌병변, 청각, 언어, 지적, 자폐성아동 1500명을 대상으로 재활치료 바우처사업을 추진해 값비싼 재활치료 비용으로 인해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아동 양육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1500명의 서비스대상 장애아동 중 국민기초생활수급자 113명, 차상위계층 가구 57명과 4인가족 기준으로 185만3천원이하의 소득으로 전국가구평균소득의 50%이하인 가구 78명 등 총 248명을 대상으로 바우처사업을 추진한다.

내년 2월부터 2010년 1월까지 1년간 월 22만원 수준의 재활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바우처 지원사업은 수급자는 전액을 지원하고 차상위계층은 월2만원, 차상위계층 초과가구는 월4만원의 본인부담금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언어, 미술, 음악, 심리행동 치료서비스를 1회당 50분으로 월8~11회까지 이용할 수 있다. 단, 물리치료나 작업치료 등 의료행위가 포함된 서비스는 불가하다.

한편 시는 장애아동 재활치료 바우처사업을 수행할 서비스 제공기관을 모집한다. 오는 15일부터 이틀간 시청 노인장애인과에서 접수한 후 12월 하순에 서비스제공 경험여부, 전문성, 서비스의 질 등 평가항목별 심사위원회를 통해 2개 이상의 기관을 선발해 서비스 이용자의 편의를 도모할 예정이다.
박대준 기자 djpark@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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