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납 잡는 ‘제로택스 기동반’

2008.12.04 21:58:01 9면

105억원 징수 성과 올려 내년 2월까지 연장 운영

수원시가 지난해 11월부터 ‘제로택스 특별기동반’을 통해 지난해 10월말까지 330명이 체납한 1801건 105억8천만원을 징수하는 성과를 올렸다고 4일 밝혔다.

또한 지방세 체납액 중 23.7%를 차지하고 있는 자동차세의 징수율을 높이기 위해 4회 이상 자동차세를 체납한 차량에 대한 번호판 영치등 체납처분을 통해 1435대 8억4200만원을 징수하기도 했다.

시는 남아있는 고액·고질체납자를 대상으로 특별기동팀 운영을 내년 2월말까지 연장할 계획이다. 1천만원이상 고액체납자 560명에 대해서는 생활실태조사 후 고발 및 은닉재산 처분금지가처분신청을 통해 재산권을 행사할 수 없도록 하고 공매처분 하거나 형사고발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5회 이상 자동차세 체납차량 8천여대는 사실조사 후 번호판 영치나 무적차량 여부를 확인 후 인도명령을 통해 공매처분하고 불응자에 대해서는 차량 단속용 족쇄를 설치하고 고발조치할 계획이다.
박대준 기자 djpark@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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