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만업계 경제난 극복 ‘안간힘’

2008.12.17 19:11:22 13면

최근 물동량 급감 따른 대책마련 위한 대표 간담회 개최
관계자 터미널 임대료·시설이용료 감면 요청
공사측 구체적 조치검토·조기시행 입장 밝혀

인천지방해양항만청(청장 김덕일)과 인천항만공사(사장 김종태)는 17일 글로벌 금융위기 및 전 세계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항만물류업계 대표자들과 항만물동량 감소에 따른 항만업계의 위기극복을 위한 방안에 대해 간담회를 가졌다.

지방항만청에 따르면 이날 간담회는 최근 항만물동량 급감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항만물류업계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정부와 항만운영주체인 항만공사 차원에서의 업계 지원방안, 화물창출 노력을 통한 항만업계 위기극복 및 국가 경제난 타개 등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서 항만물류업계 관계자들은 물동량 감소에 따른 업계의 경영악화 상황 및 건의사항 등을 제시하고 위기극복을 위해 정부와 항만공사가 터미널 임대료 및 항만시설 사용료 감면 등을 적극 검토,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으며 업계 자체적으로도 적극적인 물동량 유치를 위해 노력키로 했다.

이에 대해 지방항만청과 항만공사는 최근 물동량 감소에 따른 영향과 항만업계의 어려운 경영여건 등을 감안, 항만시설사용료 동결 또는 감면 등 대책을 별도로 검토, 항만이용자의 고통을 분담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와 같이 항만시설사용료 감면 등 구체적인 조치가 조기에 시행될 경우 인천항 항만업계와 정부의 경제난 타개를 위한 공동 노력으로 글로벌 경제위기라는 큰 파고를 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인천항의 올해 전체 화물 예상 물동량은 1억4천91만2천톤으로 지난해보다 2.8%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나 글로벌 경제위기가 본격화된 지난 10월 중순부터 물동량이 급격히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재호 기자 sjh45507@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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