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가족여성회관, 직접 빵 만들어 선물

2008.12.21 21:23:25 9면

수원시 가족여성회관(관장 김현광)의 제과제빵기능사반 수강생들이 그동안 배운 솜씨로 빵과 과자를 만들어 장애인복지시설을 찾아 봉사활동 벌여 미담이 되고 있다.

21일 제과제빵 기능사반 이승식 강사와 수강생 10여명은 가족여성회관 요리실에서 직접 구워 만든 빵을 들고 권선구 탑동에 위치한 장애인생활시설 ‘수봉재활원’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수강생들은 동지를 맞아 준비해 간 팥죽과 함께 빵을 배식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홍유진씨(30·매교동)는 “직접 만든 빵을 다른 사람이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니 기분이 좋다”며 “앞으로 내가 배운 기술로 작은 제과점을 차리는 것이 꿈이고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대준 기자 djpark@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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