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내년예산 조기 집행

2008.12.28 20:30:25 9면

市 경제살리기 총력… 전체사업 90% 상반기 발주

수원시가 내수경기 진작을 위해 내년 상반기에 전체 사업의 90% 이상을 발주하는 등 2009년도 시 책정예산을 조기 집행하기로 했다.

28일 수원시에 따르면 김용서 수원시장은 26일 시본청·사업소·구청·동 주민센터 간부공무원 387명을 소집해 내년도 재정을 조기집행하도록 긴급 지시했다.

김시장은 회의를 통해 “산업 각분야별로 감산 또는 조업중지 등 모든 경제지표가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고 정부도 내년도 경제성장률을 하향조정하는 등 우리경제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밝히고 “정부가 재정조기집행을 최우선시책으로 추진하고 있음에 따라 수원시도 재정조기집행을 통해 경제살리기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참석 공무원에게 지시했다.

김시장은 또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효율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지역내 중소업체가 많이 수주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특히 행정절차를 이유로 사업을 늑장 발주해 연말 몰아쓰기나 사업비를 이월해 시민들로부터 비난을 받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을 주문했다.

한편 정부는 최근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조기집행을 위해 집행과정에서 고의나 중과실 또는 명백한 개인비리가 없는 경우 ‘적극행정 면책제’를 적용하도록 감사원에 협력을 요청했으며 보신주의에 따른 예산집행을 미루는 일이 발생할 경우 징계조치키로 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시의회에서 지난 19일 의결한 내년도 수원시 예산은 1조5184억원으로 이중 공사용역 1천만원 이상, 물품구매·제조 200만원이상인 1168개 사업 4870억원을 중점관리대상으로 정하고 상반기에 90%이상 발주하고 대금도 60%이상 집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대준 기자 djpark@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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