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해금강화 화재…조타실·기관실 전소

2009.01.04 20:48:37 12면

4일 새벽 1시 5분쯤 경기도 화성시 소재 전곡항 남쪽 약 150m 해상에 정박하고 있던 어선 해금강호에서 화재가 발생, 해양경찰청이 화재 원인에 대해 조사 중에 있다.

해경에 따르면 사고 어선은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선적 연안복합어선 해금강호(9.77톤)로 지난 3일 오후 7시쯤 조업을 마치고 전곡항 남쪽 약150m 떨어진 해상에 정박 후 원인 모를 화재가 발생, 해경에 신고했다.

이에 해경은 부근을 경비 중이던 함정을 급파, 부근에 정박 중인 다른 어선들을 대피시하고 화재선박을 전곡 항으로 긴급 예인, 소방차량 4대를 동원 화재를 진압했다.

해경은 이번 화재로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어선의 조타실과 기관실이 전소돼 2억여원 정도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화성 소방소와 사고 선박의 선장 현모씨를 상대로 화재발생 원인에 대해 조사 중에 있다"며 "화재는 축전지가 합선돼 발화된 것으로 추정하고 어선 안전관리준수여부 등 과실사항 발견될 경우 유사사고 예방을 위해 관련 법규에 따라 처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재호 기자 sjh45507@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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