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외곽순환도로 명칭 경기순환고속道 변경을

2009.01.20 22:13:31 1면

김 지사, 국토부에 서한

경기도는 정체성이 반영되도록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가칭)’의 이름을 ‘경기순환고속도로’로 변경해 달라는 의견 서한을 국토해양부에 냈다고 20일 밝혔다.

도는 국토부에 보낸 도지사 명의의 서한문에서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는 총 259.2km 중 230km(88%)가 경기도 15개 시·군을 통과하고 있어 경기도의 정체성을 이름에 담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제2외곽순환도로라는 이름이 현재의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와 혼동할 수 있는데다 서울외곽순환도로보다 더 외곽에 있는 도로라는 인식을 심어 경기도의 정체성이 상실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도의 이 같은 요구는 그동안 서울외곽순환도로의 이름 때문에 ‘서울시의 변두리’로 인식되는 설움을 더 이상 당하지 않겠다는 의지라고 도 관계자는 설명했다.

‘수도권 제2외곽순환도로’는 민자사업으로 추진하는 화성 봉담~송산, 안산~인천, 인천~김포, 포천~화도, 화도~양평, 이천~오산 등 6개 구간 147.5km를 2015년까지 개통을 목표로 진행중이다.
정일형 기자 jih@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덕4로 15번길 3-11 (영덕동 1111-2)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