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 겨울가뭄 덜어준 ‘단비’

2009.01.22 20:46:57 12면

강원도 정선군 식수 지원

 

 

남동구가 가을부터 계속되고 있는 극심한 가뭄으로 인해 급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원도 정선군에 식수를 지원했다고 22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번 지원은 지난 1996년부터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정선군이 겨울가뭄의 여파로 물과의 전쟁에 시달리고 있는 군민들을 위로하고 어려움을 함께 나누기 위해 실시됐다.

구는 또 이번 정선군에 지원되는 식수는 총 7톤 분량이며 이날 이승구 기획감사실장을 단장으로 지원단이 직접 정선군을 방문, 전달하고 가뭄이 지속될 경우 추가로 식수를 지원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전국이 경기한파에 이어 겨울 가뭄까지 겹쳐 생활 이중고로 고통을 겪고 있는 정선 군민들에게 모두 힘을 모아 어려운 난관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구에서도 도움이 필요할 경우 언제든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성웅 기자 ksw@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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