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단체등 민간운영 독려…道, 무료급식소 확대 추진

2009.01.28 21:15:53 2면

경기도는 노숙인과 저소득층을 위한 무료급식소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도가 지난해 12월과 이달 두 차례에 걸쳐 실시한 조사 결과 도내에 120개 무료급식소가 운영되고 있다.

대부분 종교단체나 사회단체·시설, 개인 식당에서 자체 운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행정기관으로부터 예산을 지원받지 않고 자체적으로 마련해 1일 10명 미만에서 수백명까지 급식을 지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무료급식소 운영이 확대되도록 다양한 유인책을 마련, 더 많은 민간부문의 협력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곳을 뽑아 시상하고 이에 따른 인센티브 부여도 검토하고 있다.

또 무료급식소를 운영할 여력이 있는 종교시설이나 단체들을 섭외해 급식소 운영을 확대할 계획이다.

도 복지정책과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안에 다시 한 번 정밀하게 조사해 현황을 파악할 계획”이라며 “그 결과에 따라 하반기부터 무료급식소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더불어 살아가는 분위기를 확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일형 기자 ji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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