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 유적지 주변…道 생태복원 추진 2010년 6월 완공 계획

2009.01.28 21:15:53 2면

경기도가 다산유적지 주변에 친환경 생태네트워크 조성을 위한 생태복원사업을 추진한다.

28일 도에 따르면 도는 남양주시 조안면 능내리 일원에 16만6636㎡규모의 자연생태계 및 역사, 문화를 연결하는 친환경 생태네트워크을 조성, 생태복원사업을 추진한다.

도는 이를 위해 128억원의 예산을 투입, 오는 9월 착공해 2010년 6월에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이곳에는 팔당댐 건설로 변형된 지형을 복원하고 실학사상을 되새길 수 있도록 채원, 뽕밭, 생태경작지, 체험농장 등을 갖춰 친환경 생태네트워크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 상수원보호구역 및 개발제한구역의 위치 특성을 고려해 수로형, 습지형 실험시설, 인공습지, 팔당호 모사실험 시설 등 자연친화적인 수질정화시설로 계획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비점오염원 등 소형하수처리장에서 나온 방류사가 바로 유입돼 팔당댐이 많이 오염됐으나 이번 복원사업을 통해 바로 유입되는 오염원을 2차 정화해 오염원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팔당댐 건설로 변형된 지형을 복원하고 농사짓는 풍경, 역사적 보존을 위해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팔당호 수질을 크게 높일 수 있고 팔당수계 시·군의 현황을 최대한 반영, 지역경제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일형 기자 ji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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