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방법용 CC-TV 늘린다

2009.02.02 21:47:06 2면

道, 의왕시등 범죄우려지역 집중 설치 계획

경기도가 최근 연쇄살인범 강호순(38) 검거 과정에서 폐쇄회로TV(CC-TV)가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밝혀짐에 따라 올해 방범용 CC-TV 추가 설치 규모를 당초 계획보다 늘리기로 했다.

2일 도에 따르면 김문수 지사는 최근 군포·안산·시흥 등 경기 서남부 지역이 범죄 사각지대라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도민 안전을 위해 지난 1일 담당 부서에 CC-TV 추가 설치를 지시했다.

도 담당부서에는 이에 따라 경기지방경찰청 및 시·군과 협의, 이미 올해 설치 계획이 수립된 1천대의 CC-TV 외에 추가 설치가 필요한 CC-TV 댓수를 조만간 파악한 뒤 다음달 도의회 임시회에 상정 예정인 추경예산에 관련 사업비를 반영할 계획이다.

도는 CC-TV 설치비 가운데 일부를 특별교부금으로 지원해 줄 것도 행정안전부에 요구했다.

도는 지난해 말 현재 1천222대인 각 시·군의 방범용 CC-TV를 당초 올해 1천대 추가 설치, 모두 2천222대로 늘릴 계획이었다.

CC-TV는 모든 시·군 범죄우려 지역에 설치하되 특히 경기서남부권, 경찰서가 없는 의왕시와 동두천시, 하남시에 집중적으로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이와 함께 조만간 의왕, 하남, 동두천 등 3개 시지역 경찰서 설치와 정원보다 1천32명 부족한 경기지역 경찰인력의 충원, CC-TV 설치비의 국비 지원 등 종합적인 건의안을 만들어 정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예산이 허용하는 범위내에서 최대한 많이 추가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일형 기자 ji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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