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전진규 도의회 경제투자위원장

2009.02.09 20:49:28 3면

소상공인 대출제한 등 제도 개선 시급
중기육성자금 지원위해 관련기관 협력
쌍용차 살리기 앞장 지역경제 회생 일익

“금융권 문턱 낮추기 최선노력”

보다 적극적인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간담회와 현장방문을 활성화해 일자리 창출과 중소기업 지원 등에 더욱 힘쓸 것입니다.”

경기도의회 전진규 (한·평택4) 위원장은 “지속적으로 경제전문가를 초빙, 경제특강 및 경제포럼을 개최해 도민들의 경제 마인드를 확립하겠다”며 앞으로의 각오를 밝혔다.다음은 전진규 위원장의 일문일답.


 

-경기도의회 경제투자위원회에서는 막대한 사업 등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데 아쉬운 점이 있다면.

▲경투위에서는 현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에 많은 자금을 지원해 줄 수 있다면 더 바랄 것이 없다. 하지만 우리의 현실은 금융권의 문턱이 너무 높다는 것이다. 대출에 대한 제한이 너무 많고 대출도 제대로 되지 않는 것이 문제다. 이러한 대출에 관련한 제도 등이 하루 빨리 개선돼 소상공인 및 기업들이 자금 걱정 없이 사업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현재 시급한 현안으로 쌍용차 살리기에 앞장서고 있는데 구체적인 방안이 있다면.

▲평택시 차원에서 쌍용차 살리기 범시민대회 등을 실시해 경기도차원에서 쌍용차 판매운동 등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현 집행부와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중소기업센터 등과 협의해 협력사업에 중소기업육성자금과 보증제도를 활성화 해 최대한 지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또 쌍용차의 해외수출 판로 개척 등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2010년 지방선거를 바라볼 때 올해는 중요한 시기다. 김문수 지사와 원유철 도당 위원장 등이 쌍용차 살리기에 앞장서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단발성 민심잡기 아니냐’는 시선도 있는데.

▲쌍용차를 살리는 것은 지역경제를 살리는 이유만 있는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 경제를 살리는 것이다.

지방선거와 관련해 단순 민심 잡기를 위한 행보는 전혀 아니다. 지역의 도의원이면서 경투위원장로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동분서주하는 것이다. 행보가 민심잡기가 아니라는 것을 도민들 모두가 잘 알고 있다.

-경기도의회가 지난해 산업단지 조성 등 수많은 사업을 해왔다. 기억에 남는 사업이 있다면.

▲경투위가 지난해 정말 많은 사업을 해왔다. 특히 수도권규제완화를 위해 힘을 쏟았다. 도가 대한민국의 과학발전을 선도할 수 있도록 200억 원의 예산을 승인해 신기술 개발에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또 기업하기 좋은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경기도 기업 SOS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운영해 1600여건의 기업 애로를 처리했다. 경제가 어려울수록 기업인들에게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경제를 살리는 지름길이 될 수 있다고 본다.

-도민에게 당부의 말.

▲1998년 IMF 외환위기 때보다 혹독한 경제위기를 맞고 있다. 또 현 경제상황은 암울하기만 하다.

올해 경제성장률도 마이너스 성장을 바라보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우리 민족은 강한 민족이다.

소띠해인만큼 소처럼 느긋하게 한걸은 한걸음 희망을 가지고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노력하면 곧 경제가 회복될것이라고 믿는다.
정일형 기자 ji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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