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교도소 28일까지…배냇저고리 전시회 개최

2009.02.15 19:37:00 11면

교도소 민원실에서 모정의 상징인 배냇저고리 전시회가 열려 가족의 소중홤을 일깨워주고 있다.

의정부교도소(소장 배명수)는 지난 2일부터 28일까지 한달 간 민원실에 이수복 작가의 ‘배냇저고리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수복 작가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방문민원인들에게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게 하는데 전시의 목적이 있다”고 전했다.

교도소를 방문한 민원인들은 민원실에 전시된 작품을 감상하면서 흡족한 반응을 보였으며, 2일 방문한 민원인 김모(38)씨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교도소를 올 때는 항상 무거운 마음으로 왔는데 한결 마음이 가볍고 가족애를 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참 좋았다”고 소감을 말했다.

의정부교도소장 배명수는 “교도소를 찾는 민원인들은 항상 마음에 가족에 대한 근심과 걱정이 있는데 이번 전시회로 다소나마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기회로 삼았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허경태 기자 hkt@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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