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이주석 도의회 자치행정위원장

2009.02.16 20:28:59 3면

“안전확보 최우선 근본대책 마련”
전국최초 전 시·군 소방체제 구축
건축법 개선 등 사고 예방 구슬땀

“공공의 목적을 실현하고 공유재산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민생 현장을 방문하는 등 도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습니다.”

재선인 경기도의회 자치행정위원회 이주석 위원장(한·포천2)은 “자치위는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집행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 활동을 통해 도민들의 혈세가 한 푼도 낭비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의정 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특히 “자치위의 경우 그 특성상 조례 등 기타 안건 처리 등에 있어 집행부와 부딪히는 기회가 많은 만큼 면밀한 사전 검토를 통해 원만한 조율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

 

지난해 가장 기억에 남는 의정활동이 있다면.

▲지난해 7월 경기도에서 35번째 소방서인 양주소방서를 개청함으로써 전국 최초로 전 시·군소방서 체제를 구축했다. 각종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경기도를 구현하기 위한 시발점이라고 생각한다. 지난해 이천시 소재 물류센터에서 연이어 발생한 화재로 인한 대형참사는 너무나도 안타깝고 가슴이 아팠다.

또 경기도는 전국 최대 규모의 지방자치단체임에도 불구하고 경기도지사가 국무회의에 배석을 못하고 있는 실정으로 지난해 235회 임시회에서 상정, 채택해 중앙부처에 건의했으나 조치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여서 아쉬움이 남았다.

-최근 이천 화재사고 등 대형사고가 연이어 재발하는 등 안타까운 일들이 벌어졌다. 경기도의회 자치행정위원회 차원으로 이에 대한 구체적인 대응방안이 있다면.

▲행정차지위원회는 도내 샌드위치 패널로 축조된 물류창고 및 고시원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화재로 인한 참사가 연이어 발생하자 근본적인 대책을 강구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대형화재 안전대책 소위원회’를 구성해 대형물류센터 4개소와 영화관, 다중이용시설 3개소 등을 점검하고 간담회도 열었다.

이에 대한 대응방안을 마련하는 등 활발한 소위활동을 펼쳤으며 올해 238회 임시회에서도 ‘건축법 등 법령 및 제도개선 건의안’을 상정, 채택 후 중앙부처에 건의해 개선토록 할 예정이다.

-2009년 향후 계획이 있다면.

▲238회 임시회 기간 중 ‘경기도 행정정보 공개조례 전부개정 조례안’을 처리할 예정이며 또 도내 치안을 더욱더 강화하기 위해 ‘하남·동두천·의왕경찰서 조기설치 건의안’을 본회의에 상정, 채택 후 중앙부처에 건의할 예정이며 향후 ‘자치경찰제 도입 촉구 건의안’도 추진할 예정이다.

-2010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올해가 중요한 시점이라고 생각되는데 지역구 활동 등으로 의원들의 참석률이 저조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한 견해는.

▲의정활동을 열심히 하는 것이 지방선거에서 승리하는 유일한 길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다 보면 도민들도 열심히 하는 의원들에게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줄 것이라 확신한다.

-도민에게 당부의 말.

▲지금 경제상황은 매우 어렵다. 골이 깊으면 산이 높기 마련인데 조만간 경제가 활화산처럼 타오를 것이라고 기대한다.

도민들도 희망의 끈을 놓지 말고 최선을 다해주길 바라며 언제나 초심의 마음으로 도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행정자치위원회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사진=노경신기자 mono316@
정일형 기자 jih@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덕4로 15번길 3-11 (영덕동 1111-2)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