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장 보선 후끈 여야 공천 놓고 고민

2009.02.24 21:34:33 1면

2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경기도 시흥시장 보궐선거의 열기가 정치권을 중심으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24일 도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시흥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된 이후 모두 10명이 등록을 마쳤다.

한나라당에서는 김정규(63) 전 시흥시 총무국장, 노용수(43) 전 경기도지사 비서실장, 이명운(61) 전 시흥시의회 의장, 이영길(65) 법무사, 정종흔(65) 전 시흥시장 등 5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민주당은 김윤식(42) 전 열린우리당 시흥시장 후보, 백청수(67) 전 시흥시장, 신부식(53) 전 한국가스안전공사 감사, 조성찬(43) 변호사 등 4명이 나섰고 무소속으로 최준열(50) 중앙산부인과 원장이 출사표를 던졌다.

한나라당 내에서는 이번 보궐선거에서 유력한 카드로 정종흔 전 시흥시장이 제기되고 있지만 정치자금법위반 등으로 1심에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2심에서 벌금 700만원을 선고 받을 때까지 6개월간 직무가 정지돼 자칫 민심을 잃지 않을까 노심초사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면에 계속
정일형 기자 ji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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