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267㎞ 생태계 복원…道, 국토부에 지원 요청

2009.02.26 21:38:48 2면

경기도는 올해부터 7489억원을 들여 연차적으로 한강 본류 및 지류 26개 하천 267㎞ 구간을 생태하천으로 복원한다고 26일 밝혔다.

도(道)는 이를 위해 4785억원의 국비 지원을 국토해양부에 건의했다.

도에 따르면 한강 본류 유역 1 곳(16만6600여㎡)과 15개 시·군, 20개 하천(길이 258㎞)을 자연형하천으로 복원하고 3개 시·군, 5개 하천(9㎞)은 청계천처럼 복개를 뜯어내 원상복구할 계획이다.

자연형 하천으로 복원하는 시·군별 하천은 ▲포천시 포천천 ▲김포시 계양천 ▲남양주시 묵현천 ▲군포시 안양천 ▲오산시 오산천 ▲의정부시 회룡천 ▲이천시 복하천·양화천·청미천 ▲고양시 공릉천·창릉천 ▲안산시 안산천 ▲파주시 고산천 ▲가평군 북한강 ▲시흥시 은행천 ▲수원시 매산천·수원천·원천천 ▲화성시 발안천 ▲안성시 한강수계 등이다.

또 복개 하천은 ▲의왕시 오전천(1.6㎞) ▲의정부 백석천(3.5㎞) ▲이천시 중리천(1.6㎞) ▲이천시 진암천(0.9㎞) ▲군포시 산본천(1.4㎞) 이다.

도 팔당수질개선본부 관계자는 “도의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정부의 4대강 정비사업과 별도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라며 “그러나 정부의 4대강 정비사업에 포함돼 국비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경기도와 각 시·군은 이 사업과는 별도로 경안천 하류 등 18 곳에서 생태 하천 복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정일형 기자 jih@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덕4로 15번길 3-11 (영덕동 1111-2)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