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울수록 기술학교 북적

2009.03.01 20:35:02 3면

경쟁률 4.7:1… 학과별 車 정비과 9.3:1 최고
30대 이상 44% 응시… 취업난 심각성 반증

경기도기술학교가 2009학년도 1년 과정 교육생 모집 결과 사상 최고의 경쟁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올해 기술학교 교육생 경쟁률이 개교 이래 최고인 4.7대 1의 경쟁률을 보여 취업 희망자들에게 선망의 대상이 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기술학교의 1년 교육과정 200명 모집에 943명이 지원했으며 6개월 과정은 30명 모집에 70명, 2개월 과정은 40명 모집에 104명이 지원했다.

1년 과정을 학과별로 보면 자동차정비학과 9.3대 1, 컴퓨터시스템학과 6대 1, 특수용접학과 4.7대 1, 전기에너지학과 3대 1, 첨단기계학과 2.9대 1을 기록했다.

특히 30대 이상의 장년층이 44% 넘게 응시해 요즘 취업난이 얼마나 심각한지를 반증했다.

이 처럼 기술학교의 지원율이 높아진 것은 교정을 안산시 선감동에서 화성시 기산동으로 통합한 이후 편리해진 교통여건과 아울러 전국 최고 수준의의 교육장비 확보와 교사들의 수준 높은 실력이 널리 알려졌기 때문이다.

2008학년도 졸업생의 경우 취업난이 심각함에도 불구하고 이미 90%에 달하는 인원이 취업했고 1년 과정 교육생 224명이 취득한 국가기술자격증은 442개로 197%의 자격취득률을 달성했다.

기술학교는 올해 610명에게 기술교육을 실시해 취업시킬 예정이며 현재 도내 기업체에 재직 중인 근로자 520명을 대상으로 직무능력향상 기술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정일형 기자 ji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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