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29일 시흥시장 보궐선거의 열기가 정치권을 중심으로 뜨거운 가운데 민주당은 이번 보궐선거에 ‘올인’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민선 4기 잔여임기를 채울 이번 보궐선거는 오는 10월 재보궐선거를 거쳐 2010년 지방선거 판도에도 크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시흥 보궐선거에는 도내 국회의원 뿐만 아니라 도의원들도 대거 합세, 승리를 위한 총공세를 퍼붓기로 했다.
민주당 경기도당은 5일 경기도당 상무위원회를 열어 4.29 시흥시장 보궐선거 후보 선정을 위한 공직후보자추천심사위원회(공심위)를 구성했다.
도당 상무위원회는 이날 3선 정장선 의원을 공심위원장으로, 재선 백재현 의원을 부위원장으로 선임하고 우제창 의원과 김태년 전 의원 등 5명을 공심위 위원으로 선임하기로 의결했다.
박기춘 민주당 도당위원장은 “이번 시흥 보궐선거는 향후 지방선거에 중요한 분수령”이라며 “총공세를 퍼부어 승리해 민생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장선 공심위원장은 “분명한 원칙을 세워 공정하게 공천심사에 임할 것”이라면서 “공천심사결과에 승복하지 않을 후보는 아예 신청조차도 받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