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산 대책위, 조사특위 구성 16일까지 찬반여부 설문조사

2009.03.10 21:16:54 3면

안성 미산골프장 저지 및 생명환경 보전을 위한 시민대책위원회(이하 시민대책위)는 도의원들을 상대로 ‘미산골프장 조사특별위원회’ 구성에 대한 찬반여부를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설문은 ‘안성시 골프장 문제들을 도의회에서 조사특별위원회를 통해 다루는 것에 대해 어떤 입장입니까’라는 내용으로 16일까지 재적 도의원 118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결과는 17일쯤 발표된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6일 ‘미산골프장 진상조사 특별위원회’ 구성을 도의회에 제안했다. 조사특위는 공무원 소환 조사가 가능한 것으로 정원 3분의 1(40명) 이상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

시민대책위 관계자는 “양 교섭단체의 합의를 더이상 기다릴 수 없어 설문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며 “한나라당 의원들이 도의 감사가 진행중이니 특위를 구성하지 말자고 주장하는 것은 누군가를 보호하기 위한 충정으로 읽힌다”면서 “도의회는 당연히 미산골프장 승인 번복과정의 문제를 다루고 제도를 보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일형 기자 ji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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