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소속 前 시장 속죄해야”

2009.03.16 21:18:34 3면

시흥시장 민주당 예비후보 공명선거 다짐

 


4·29 경기 시흥시장 보궐선거 민주당 예비후보들이 16일 한자리에 모여 공명선거를 다짐했다.

민주당 경기도당에 공천을 신청한 김윤식(42), 백청수(67), 신부식(53), 조성찬 예비후보(43)는 이날 오후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공명선거 서약식’을 갖고 과열 혼탁이 아닌 정책선거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연수 전 시흥시장이 선거 직후부터 개인 뇌물비리 등으로 구속돼 500일이 넘는 시정공백을 초래하고 보궐선거 비용으로 15억원이 넘는 혈세를 낭비했다”며 “이 전 시장 소속 정당인 한나라당의 독재를 막기 위해 이번 시흥시장 보궐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정장선 공직후보자추천심사위원장은 “한나라당 소속 시장이 비리로 중도에 하차해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만큼 한나라당은 이에 대해 속죄하는 마음이 있다면 후보를 내지 말아야 한다”며 “법으로도 당 소속 후보가 당선 후 비리로 하차면서 보궐선거에서 후보를 낼 수 없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번 시흥시장 보궐선거는 내년 지방선거와 차기 대통령 선거를 이끌어가기 위해 중요한 선거”라며 “비리 없는 깨끗한 후보를 내세워 ‘경제 살리기’를 정책을 내세워 승리를 이끌어 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민주당은 23일까지 후보면접 및 여론조사, 공심위 평가 등을 종합해 단일 후보를 선발할 계획이다.
정일형 기자 ji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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