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남한산성 문화재 직접관리

2009.03.16 21:27:47 2면

경기문화재단 내 전담관리기구 신설

경기도는 그동안 광주시가 담당해 온 남한산성내 문화재관리 업무를 직접하기로 했다.

도는 남한산성내 문화재 관리 업무를 광주시에서 도(道)로 변경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지난달 28일 경기문화재단에 별도 전담 관리기구인 ‘남한산성문화관광사업단’을 신설했다.

사업단은 남한산성의 보존과 활용, 세계문화유산 등재 등의 업무를 추진한다.

앞서 지난해 12월에는 도지사를 비롯 성남시와 광주시, 하남시 등 3개시 시장, 도의원, 문화재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남한상성관리위원회’를 구성했다.

남한산성에는 남한산성(사적 제57호)과 남한산성행궁(사적 제480호) 등 국가사적과 도지정 유형문화재인 수어장대(제1호)와 숭렬전(제2호), 청량당(제3호), 현절사(제4호), 침괘정(제5호), 연무관(제6호), 지수당(문화재자료 제14호) 등 10여개 문화재가 있다.

도 관계자는 “남한산성은 광주, 성남, 하남 등 3개 시에 걸쳐있어 체계적이고 효율적 관리에 어려움이 있었다”면서 “업무 이관을 계기로 남한산성이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세계문화유산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가 또는 도 지정 남한산성 내 문화재는 광주시 관내에만 위치해 있으며 그동안 광주시가 이 문화재들을 전담, 관리해 왔으나 광주시 재정 문제 등으로 체계적 관리가 어렵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정일형 기자 ji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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