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보호관찰소, 준법정신 자각의 시간 마련

2009.03.23 19:34:45 14면

안양소년원 견학프로그램

 


법무부 의정부보호관찰소(소장 신용철)에서는 지난 20일, 20세 미만 여자집중보호관찰대상자 14명을 대상으로 안양소년원 견학 프로그램에 참여토록 하여 수용시설에서 생활하는 또래를 보며 자기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상대적으로 재범의 위험성이 높은 여자집중보호관찰대상자들은 이날 소년원 시설 견학 및 특강(안양소년원장 강호성)을 통해 보호관찰준수사항 위반시 보호처분 변경될 수 있다는 경각심을 갖게 되었고 보호관찰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었다고 한다.

대상 보호관찰대상자는 견학을 마친 후 보호관찰소에서 소감나누기 등 다함께 하루를 돌아보며 지난날에 대한 반성과 함께 앞으로 건전한 사회인으로 거듭날 것임을 다짐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갖기도 하였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한 집중보호관찰대상자 박○○(여, 16세)는 “잘못된 행동을 하였음에도 법원의 관대한 처분으로 사회에서 자유롭게 생활하게 된 것에 대하여 새삼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되었으며 앞으로는 학교도 잘 다니고 보호관찰도 잘 받겠습니다”라고 말하였다.
허경태 기자 hkt@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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