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팅방 범행공모 PC수리점 털어

2009.03.25 21:19:14 9면

의정부경찰서는 25일 컴퓨터 수리점에 침입해 금품을 빼앗은 혐의(특수강도)로 K(33)씨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K씨등은 지난 19일 의정부시 시내 Y(49)씨가 운영하는 컴퓨터 수리점에 침입해 Y씨를 흉기로 위협, 현금과 노트북등 총 140만원 상당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다.

이들은 또 지난 22일과 23일에도 서울시 광진구 대로변에 주차된 차량 4대에 부착된 내비게이션 등 130만원 상당의 물품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김씨가 개설한 인터넷 채팅방에서 범행을 공모한 뒤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허경태 기자 hkt@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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