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임병수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26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국내에 주재하는 일본 특파원들과 만나 세계도자비엔날레 등 올해 상반기 도에서 열리는 국제행사를 홍보했다.
이날 간담회는 4~6월 개최되는 세계도자비엔날레와 국제레저항공전, 경기국제보트쇼 등 3대 국제행사를 일본에 소개해 급증하는 일본 관광객을 행사 기간 도에 유치하고자 마련됐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도자비엔날레 기간 명동에서 여주의 명품 아웃렛을 거쳐 행사장까지 가는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할 계획이라며 더 많은 일본인들이 이러한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언론에서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부탁했다. 김 지사는 또 이천, 여주, 광주 도예조합과 외국인에 한해 제품을 할인 판매하는 방안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일부 특파원들은 작품성 위주의 도기보다 일상생활에서 사용 가능한 상품을 선보이면 호응이 얻을 것으로 본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는 교도통신과 NHK, 요미우리신문 등 12개 언론사 특파원들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