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경기도당 공천심사위원회는 1일 4월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시흥시장 후보에 백청수(68) 전 시흥시장의 공천을 확정했다.
정장선 경기도당 공심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백 후보를 선정해 중앙당 최고위원회에 보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그동안 10차례에 걸쳐 공천심사를 했다”며 “100점 만점에 여론조사 30%, 면접 70%를 적용, 1·2위간 (점수 차가) 10점 이상이면 단수후보를 공천하고 10점 이내면 재심의를 하기로 했는데 10점을 넘었다”고 말했다.
그는 “다행스러운 것은 다른 후보들도 백 후보의 (공천이) 공식 확정되면, 4월 재보선에서 백 후보를 돕기로 했다”며 “아름다운 선거 풍토를 보는 것 같아서 기쁘다”고 덧붙였다.
홍경환·정일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