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공무원 해외출장비 최근3년간 100억

2009.04.01 22:28:54 1면

경기도 공무원의 최근 3년간 해외출장을 위해 쓰인 여비가 100억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도가 도 본청과 직속기관, 사업소 공무원들의 해외출장 현황을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간 4375명이 총 1671차례의 공무국외출장을 다녀왔으며 여비로 모두 104억1000만원을 사용했다. 해외출장 때마다 2~3명씩(2.6명) 나가 1인당 평균 237만원을 쓴 셈이다.

연도별로는 ▲지난 2006년 481차례(31억4200만원) ▲2007년 605차례(39억7800만원) ▲2008년 531차례(32억9000만원) 등이다.

출장 인원은 2006년 1217명에서 2007년 1503명, 지난해 1655명으로 해마다 증가했다.

목적별로는 전체 출장 인원 중 66.4%인 2907명이 시책·선진지 견학이나 배낭연수 등을 이유로 외국에 다녀왔고, 나머지 1468(33.6%)는 투자유치, 박람회 참석, 현안 출장 등 업무차 해외를 찾았다.

특히 배낭연수는 2005년 38명에서 2007년 190명, 지난해 584명으로 3년새 15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확인됐다. 체류 기간은 1회 당 평균 8.3일이었다.
정일형 기자 ji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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