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다음달부터 도내 일자리 우수기업을 발굴,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일자리 모범기업 인증제’를 도입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인증제는 도내 중소기업 중 일자리 분야에 성과가 크고 유망한 기업을 발굴, 육성하기 위한 제도이다.
도는 이를 위해 이달 중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시·군과 경제단체, 기업 등으로 부터 우수 기업을 추천받을 계획이다.
대상은 도내 본사 또는 주공장을 둔 중소기업으로 2~3년 이상 정상 가동 중인 제조업체이다.
도는 추천 기업을 대상으로 일자리 성장, 품질, 나누기 등 일자리 실적과 함께 기업의 수익성과 안정성, 생산성 등을 평가해 인증 기업을 최종 선발한다.
도는 이들 기업에 2~3년 간 ‘일자리 모범기업’ 마크 사용권을 부여하고 중소기업지원자금 우선 지원 등의 인센티브를 줄 예정이다.
도는 경제단체와 사회단체 등이 참여하는 ‘일자리 모범기업 운동본부’도 결성, 일자리 창출을 범 도민운동으로 확산시킬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일자리 창출은 기업의 최대 사회적 공헌이지만 이를 직접 보상하고 장려하는 정책은 미비한 실정”이라며 “인증제는 이를 보완하고 안정적인 일자리 수급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